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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7-30 07: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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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 내 의료기관(대학병원 4,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20)을 대상으로 2008년 상반기 외국인 진료실적을 조사한 결과 외국에서 순수 진료 목적으로 대구를 방문한 의료관광객 수는 349명(외국인 9,859명 진료)으로 약 100만 불의 외화 벌이를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지역 의료 기관이 유치한 입국 외국인 수는 266명(출산 180명,성형 64명, 임프란트8명, 척추시술 12명, 모발이식 2명)으로 전체 76.3%를 차지하며, 우리시와 대기업(LGE)이 유치한 외국인 수는 83명(종합검진 70, 치과미백 13)으로 23.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시스템이 점차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V방송사 특집방송(4회), 각종 국내․외 언론매체를 통한 보도 (70회)등을 통해 의료관광 도시브랜드 제고는 물론 국내환자 유입 및 지역 의료수요의 역외 유출을 억제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대학병원 외국인 진료실적이 전체의 44.7%(4,405명)를 차지하여 진료인 수가 전년 동기대비 12%(475명) 증가하였으며, 특히 암시술 건수는 3,918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3%(267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의료관광 도시 브랜드 제고를 통한 국내환자 유입 및 환자유출 억제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의원급 의료기관과 한방 병의원의 외국인 진료실적을 포함하면 상당히 많은 외국인이 진료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상반기 진료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 의료관광객(349명)에 대한 부가가치를 10억원(순수진료비 6.6억, 부대비용 3.4억)으로, 중동 다국적 TV기자단과 알제리 기자단의 의료관광 체험사례를 취재 자국내보도하는 등 60억 이상의 홍보효과가 기대된다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이후 금년 2월부터 중동, 중국, 일본 등을 대상으로 국가별 맞춤형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개발, 적극적 국내외 마케팅활동전개, 24시간이내 종합검진 영문결과 통보시스템 구축, 입국부터 출국까지 One-stop 서비스 등을 제공한 결과로써 대구시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결과로 판단된다.

대구시는 중국 성형관광단(9명)이 오는 8월 대구방문을 위해 현지 영사관에 비자신청을 해두고 있고, 9월에는 “영호남 의료관광 프로젝트” 추진, 10월에는 현지 의료관광객과 국내 의료진간 의료상담 및 적극적 마케팅 활동이 가능한 “다국적 의료관광 홈페이지”가 구축된다.

또 “암만시와 자매결연 추진” “LGE헬스 케어 프로그램” 등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08하반기에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성형, 모발이식, 치과, 출산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 일본, 미국(교포) 등의 상류층을 집중 공략하여 금년 말까지 700명 입국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2만 여명의 외국인 진료실적 달성을 위해 국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장기적으로 연간 1만명 입국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의료법 개정 등 제도개선은 물론 지역 병의원과 여행사, 해외 Agent, 한국관광공사, 현지 법인체 등과 MOU를 체결하는 등 민간 주도형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스템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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