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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7-24 07: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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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복지여성국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행복보듬이 봉사단』은 지난 7월 23일 지적장애인시설인 자유재활원을 찾아 음악, 미술활동, 재활운동 프로그램 보조, 식사 보조 및 세면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처음에는 장애인의 식사보조, 세면보조, 각종 재활프로그램 도우미 활동이 다소 낯설고 당장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작은 행동 하나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이들과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이웃동생으로 인식할 만큼 지적장애인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특히 첫 봉사활동에 나선 원경자씨는 “처음에는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했지만 장애우들의 해맑은 웃음을 보는 순간 봉사단원으로 지원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봉사활동 소회를 말했다.

봉사단은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행복보듬이 봉사활동과 각 팀별(희망봉사팀, 노아봉사팀, 여청봉사팀, 보건봉사팀)봉사활동으로 나누어 매월 1회 이상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무료급식, 목욕봉사, 청소도우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감으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대구시는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소속 직원들의 복지마인드를 재정립함과 아울러, 복지현장에서 겪은 체험과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수범이 되는 프로그램은 타 시설로 전파하는 등 향후 대구시의 복지시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주는 따듯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행복보듬이 봉사단’은 지난 7월 7일, 대구시 보건복지여성국 소속 공무원 40명으로 구성되어 매월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발대식(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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