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우)는 28일(월) 오후2시, 신육성 고감미 옥수수 채종포가 조성된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에서 ‘감미옥’, ‘감미찰’ 옥수수 시식평가회를 통해 옥수수 재배 농가와 소비자들에게 신품종 옥수수의 특성을 보여 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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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초당옥수수 ‘감미옥’과 단 찰옥수수 ‘감미찰’을 지역특화 작목으로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에 채종시험포를 설치 운영하여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였고, 금년도 채종포(40a)를 확대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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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식평가를 하는 신육성 옥수수 ‘감미옥’은 초당옥수수로 당함량(20%)이 높아 단 것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고, 여름철 피로회복에 좋은 간식용 옥수수로 알려져 있다.
이 품종은 수량성이 높으며, 중생, 단교잡종이며, 저온발아성이 우수한 장점을 가졌다.
‘감미옥’은 수입품종보다 평균이삭중이 21g 더 무거운 246g이었으며, 수량도 1,488kg으로 13% 증수 되었고, 저온발아성도 74%(수입품종 34%)로 높아 조기재배에도 유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미찰’은 국내 최초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단 찰옥수수로 한이삭내 초당과 찰옥 알맹이가 3:1정도 비율로 혼재하며 한국인의 기호에 맞는 새로운 타입의 간식용 옥수수라 할 수 있다.
초당옥수수의 열성형질을 이용하여 찰옥수수와 인공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찰옥1호에 비해 평균 이삭무게가 132g으로 6g 더 무거웠으며, 식미검정결과 찰옥보다 전체 기호도가 훨씬 더 좋은 결과로 평가 되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채종포에서 생산될 옥수수종자 약 400kg을 내년도에 40여 농가(50a/농가), 2ha 규모로 확대 재배키로 하고 농가 새 소득원 창출과 관광농산물 상품화 개발 추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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