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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우울증과 자살예방 위한 지역사회 대처방안 모색 - 4.11(수) 14:00~16:00 시청1층 대회의실, 우울증 및 자살예방을 위한 세미나
  • 기사등록 2007-04-11 08: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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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사고 없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고자 지역사회가 발벗고 나섰다.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율은 OECD 국가중 4위, 자살사망 증가률은 세계 1위로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가운데, 부산시와 부산시 정신보건센터, 부산자살예방센터 공동으로 우울증과 자살예방을 위한 세미나와 캠페인을 개최한다.

4.11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는 정신보건 전문요원, 상담원 및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울증 및 자살예방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최근 도시화·산업화와 경제적 양극화 현상 등에 따른 자살이 급증하고 있어 자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 하는 한편, 지역사회 관계기관의 대처방안을 모색하고 그 연계망을 형성하여 자살을 미연에 예방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 세미나의 제1부 개회식에서는 김철권 부산시정신보건센터장과 부산자살예방센터 김동수 이사장의 인사말과 부산시 이용호 복지건강국장의 축사에 이어 2부에서는 고려대 육성필 심리학과 교수와 공보금 인제대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오흥숙 부산자살예방센터장이 「사례를 통해 본 자살예방을 위한 제언」에 대해 발표한다.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고려대 육성필 심리학과 교수는 “모든 자살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공중보건적인 노력, 게이트 키퍼 훈련과 다양한 건강분야에서의 노력, 교정기관과 기타 다른 영역에서의 노력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이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살로 사망할 위험을 극적으로 낮출 수 있다.”며 “일단 지역사회가 자살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지식, 훈련,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그러한 노력은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어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공보금 교수는 「정신건강-우울증」이란 주제로 우울증은 흔한 병이며, 생물학적(신체적)․심리적․사회적 원인이 있을 수 있다며 △종교나 취미활동 △규칙적인 생활습관 △매일매일 가벼운 운동 △건강한 식습관 △대인관계 유지 등을 통해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자살예방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캠페인도 펼쳐지는데, 오늘(4.11)부터 13일(금)까지 3일간 시청 1층 지하통로에서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우울증․스트레스․불안검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ADHD 선별검사․인터넷 중독 척도검사 및 정신건강 상담 등 정신건강검진과 정신건강 관련 판넬전시를 비롯하여 아동․청소년에 대한 부모교육 책자 등 홍보물도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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