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일직면(면장 김상화)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일직면 조탑리내 보물 제57호인 조탑동5층전탑 부지 3,000㎡ 에 “연꽃”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연꽃 황진이 등 40종이 1,000여개의 화분에 식재되어 품종별, 특성별, 개화시기별로 다양하게 선보이게 되며, 연에 대한 특성 및 재배․관리방법에 대한 설명과 기술도 함께 배울 수 있다.

특히 전시회 관람 후에는 인근(일직 운산)에 위치한 안동간고등어 공장을 견학하며 안동특산품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 아동문학사를 빛낼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으면서도 평생을 소박하게 살다가 지난해 5월 하늘나라로 간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이 거주하던 집도 부근에 위치해 있어 선생의 소박하고 고귀한 정신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한편, 일직면에서는 이번 연꽃전시회를 통해 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중 생태학습이 가능한 체험공간을 조성하며, 현장에 지역특산품인 양파, 마늘 등 다양한 농산물 직거래 장소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탑동5층 전탑 부근에서의 연꽃감상은 전시회 개최 전에도 가능하며, 오전에 피고 오후에는 닫히는 연꽃의 습성상 오전시간대 관람이 연꽃의 묘미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