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환 국회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11일자로 한나라당 경북도당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복당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윤환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과정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한지 116일만에 한나라당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다.

한나라당은 지난 6월 16일 성윤환 의원에 대해 복당 허용결정을 한 바 있으나, 성윤환 의원을 비롯한 친박무소속연대 의원 12명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동시에 복당하기로 함에 따라 이날 한나라당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하게 된 것이다.

성윤환 의원은 “한나라당 복당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지역주민들께 한 약속을 지키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요구들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이며, 화합의 정신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당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친박무소속연대 의원들은 “어쩔 수 없이 한나라당을 떠나야 했을 때에도 마음은 당에 두고 몸만 떠났었으며, 어제의 일은 모두 기억에서 지우고 화합의 밀알이 되겠다”는 말로 복당의 소회를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