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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09 11: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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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충북 음성청결고추 정식(아주심기) 작업이 9일 오전 10시부터 고추박사 이종민(54) 씨의 농장인 충청북도고추명예연구소(원남면 하당리)에서 실시됐다.

2,500평 규모의 비가림하우스에서 실시된 이날 정식작업에는 음성군청 공직자 및 농협 직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일손돕기 지원에 나서 풍년농사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본답에 이식된 고추모는 지난 1월 20일경 파종해 뿌리 생육을 촉진을 위해 1회 옮겨심기를 거쳐 9일 본답에 이식을 하게 됐으며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가능해 우수한 품질의 음성청결고추를 전국 소비자에게 공급하게 된다.

대한민국 신지식인 1호에 선정된 이종민 소장은 지난 30여년간 고추농사만 지으며 고추재배기술을 개발해 ‘고추박사’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그의 농장은 지난 97년 충북도로부터 ‘충청북도고추명예연구소’로 지정됐다.

또 온갖 기술과 정성을 들여 형형색색의 관상용 고추화분 재배에 성공해 대도시 아파트 및 농산물 직판장, 농산물 품평회에 전시 판매하는 등 음성청결고추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1994년 전국 최초로 비가림 고추 재배기술을 개발해 노지 재배에 비해 수확량을 5배 이상 올리고 있으며 3단계 고추 세척을 거친 청결고추를 생산하고 태양열 건조장을 개발하여 건고추 고품질화를 꾀하는 등 잇따라 신기술을 내놓았다.

그 공로로 1995년 충북농산물 품평회 대상, 1996년 제1회 음성 고추왕 선정, 1997년 새농민상과 신한국인상, 1999년 신지식농업인상, 2000년엔 농업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상인 대산 농촌문화상과 충북도민대상을 받기도 했다.

30여년간 고추농사만을 짓는 이 소장은 농장 10,600여평에 연간 50t가량 생산하며 1억 2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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