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은 8일 오전 6시경 수온변동에 의한 스트레스(추정)로 집단 폐사한 장기면 모포리 우렁쉥이 양식장을 방문해 해상의 폐사현장을 둘러보고 시름에 잠겨 있는 어업인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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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 우렁쉥이 양식어장수는 70개소이며, 5월 초순부터 폐사가 발생하기 시작해 6월부터 급격하게 폐사가 진행되어 현재 80~90%의 폐사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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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은 모포리 해상의 우렁쉥이 양식장 2개소를 직접 방문해 일일이 폐사 현장을 확인하고 동행한 어업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박시장은 피해원인 및 피해사실을 정확히 조사해 피해 어업인들이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토록 하고, 피해복구 계획 수립시 피해 어업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지원비율(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에서 어업인이 부담하는 자부담 20%중 절반 정도를 시비 로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박시장은 구룡포6리를 방문해 해녀들의 탈의장 등을 둘러보고 해녀복지시설에 대한 개선사업 지원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