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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직장협의회, 투병중인 동료위해 성금모금" - 지난해부터 급속도로 악화되어 실명의 아픔을 겪고 현재 신장 기능마저 더…
  • 기사등록 2008-07-08 10: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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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청 종합민원처리과에 근무하는 한 직원(최씨)이 지난해부터 당뇨병을 앓아 현재 실명의 아픔을 겪고 있어 동료직원들 및 주위사람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최씨(만41세)는 1993년도 영덕군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매사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직무를 수행해 왔으며 특히 건축직으로서 건축행정업무의 쇄신을 기하기 위해 선진행정 벤치마킹 및 직무교육, 업무연찬 등 남다른 민원행정을 구현하였으며

품성 또한 어려운 일에 항상 앞장서며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소유하였으며 가정에서는 가족을 극진히 아끼는 자상한 가장이자 정감이 넘치는 넉넉한 이웃 아저씨 같은 사람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모범적인 공무원이다.

최씨는 당뇨라는 지병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급속도로 악화되어 실명의 아픔을 겪고 현재 신장 기능마저 더욱 악화되어 의료기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신장이식만이 살길이지만 가까운 친인척중에 이식가능한 사람이 없어 그저 장기이식센터의 대기자 명단에만 올려놓은 상태이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에 영덕군청직장협의회(회장 조상준)에서는 지난 6월 16일 성금을 모으기로 하고 군청 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1430여만원을 모금하였으며 또한 영덕군의회 권오섭 의장외 의원일동이 50만원을, 영덕군청출입기자단에서 100만원을 기탁하여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조상준 영덕군청직장협의회장은 한 직장내에서 동거동락 하듯이 함께 웃으며 일할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하루아침에 건강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듯한 동료 직원을 보니 너무나 가슴아프고 요즘같이 FTA 및 고유가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자녀 교육비, 생활비, 병원비 등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최씨에게 온정의 손길이 많이 뻗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기타 문의사항이나 성금기탁 하실분은 영덕군청직장협의회(☎054-730-6600)로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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