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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뮤지컬『형제는 용감했다』안동상륙 - -뼈대 있는 안동이씨의 종갓집의 재미나는 이야기 -
  • 기사등록 2008-07-07 11: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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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민회관에서 오는 7월 18일(20:00),19일(15:00, 19:00)에 2008년 뮤지컬 TOP10 에서 1위를 차지한 화제의 뮤지컬이 공연된다.

이번공연은 새로운 장르, 신선한 내용에 대한 갈망(渴望)뼈대 있는 가문, 안동 이씨 종갓집의 석봉과 주봉은 말만 양반집 자제들이지 하는 짓은 영락없이 개차반이다.

주식투자에 실패한 석봉은 가산을 탕진한 후 백수로 살고 있으며, 서울대 출신 주봉은 고시공부를 핑계로 시간만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은 몇 년 째 안동에 발길을 끊었는데 이유는 어머니의 죽음이 아버지, 춘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이다. 부자간의 인연을 끊은 지 어언 3년, 춘배의 부고를 받은 두 사람은 드디어 고향집으로 내려오게 된다. 서로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연락없이 지내던 두 형제는 급기야 조의금 배분 문제로 다투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형제는 법률 사무소에 다니는 미모의 여인, 오로라로부터 아버지가 숨겨둔 '당첨된 로또'에 대해 듣게 된다.

그 날로 조문객을 내쫓고 대문을 걸어 잠근 형제는 낮에는 로또를 찾기 위해 몸싸움까지 불사하고 밤에는 오로라와의 달콤한 미래를 꿈꾸며 '사랑의 라이벌'이 되고야 마는데...[형제는 용감했다]는 그 동안 뮤지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한국의 전통 종갓집, 전통 장례식, 유림에 관한 내용들을 고스란히 극중에 재현하여 우리도 잘 알지 못했던 내용을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작품 내용은 힙합, 보사노바, 클래식 등 다양하면서도 젊은 컨셉의 음악으로 장소영 작곡가가 색을 입혔으며, 장유정 작가 특유의 연출로 가슴 따듯한 드라마가 재치 있게 무대 위에서 펼쳐질 것이다.

[형제는 용감했다]는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와 「김종욱 찾기」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겸비한 장유정 작가와 「미스터마우스」와 「싱글즈」에서 보여준 대중적 리듬의 장소영 작곡가가 가지는 텍스트콤비의 성과를 들 수 있었다.

이번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15,000으로 안동시민회관과 티켓링크에서 판매중이며 특히 이번 공연은 사랑의 티켓 참여 작으로 많은 문의 가 이어지며 조기 매진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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