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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주민총회 높은 시민 참여율 보여" - 주민의 약 60%에 달하는 94세대가 참여, 최근 지방선거들이 저조한 선거율을.
  • 기사등록 2008-07-02 17: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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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주시 동 단위 주민총회와 동 대표 선거가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율 속에 이루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영주시 휴천1동 사무소 회의실에서는 휴천1동 4통장 선출을 위한 주민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주민 총회 통장 선출에는 총 5명이 희망하였으며 해당 통 주민의 약 60%에 달하는 94세대가 참여, 최근 지방선거들이 저조한 선거율을 나타냈던 것에 비해 기초의원 선거 못지않은 열기를 과시해 주변의 관심을 모았다.

예전에는 해당지역 어르신 가운데 학식과 덕망 있는 어른이 통장직을 맡아 동네의 대소사와 함께 행정업무를 관리, 동네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자리로 대접받아 왔으나 최근 지역의 광역화로 중앙행정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통장에 대한 주민의 관심 또한 줄어 마을주민 조차 통장이 누구인지 모르는 실정이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이번 통장 선출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예로 주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선거에 참여한 휴천동 주민은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는 삭막한 현대생활 가운데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열린 이번 주민총회를 보며, 민주주의는 관심과 참여를 통해 실현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모두의 관심 속에 선출된 통장이니만큼 앞으로 주민의 뜻을 더욱 잘 대변할 것” 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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