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 가드레일을 충돌한 뒤 10여m 아래 저수지로 떨어져 사고 이틀 만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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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서는 30일 오후 5시경 안동시 풍산읍 신양리(원주기점 111km지점) 신양저수지에서 A씨(40)의 카이런 승용차를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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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9시20분~11시45분 사이에 중앙고속도로(상행선) 대구방향에서 제천방향으로 가던 A씨가 사고지점에 이르러 도로를 이탈, 저수지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는 승용차 인양 당시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A씨가 '부모님 산소에 가는 길이었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