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항시 "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 - 효곡동, 이동, 유강 지역 등 공연장 일대 주민들을 위한 음악회인 동시에...
  • 기사등록 2008-06-30 17:55:58
기사수정
 
포항시립교향악단은 1일 오후 7시 30분 효자아트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유종 지휘자 취임이후 지역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음악회는 효곡동, 이동, 유강 지역 등 공연장 일대 주민들을 위한 음악회인 동시에 ‘시향사모(시립교향악단을 사랑하는 모임)’ 창립 1주년 기념음악회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번 공연은 유종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국내 수준급 성악가인 오승주(소프라노), 이장원(테너), 정규환(바리톤)을 협연자로 초청해 풍성한 무대를 장식한다.

오승주(소프라노)는 이화여대 음대 성악과 졸업 이후 이태리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국제 유명 성악콩쿠르 수상경력과 다수의 오페라 무대 출연경력이 있으며, 이장원(테너)은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메네스 음대 졸업, 뉴욕 줄리아드 오페라센터 졸업, 미국 각종 콩쿠르에 수상한 경력과 역시 오페라 무대출연경력이 화려하다. 정규환(바리톤) 역시 연세대 성악과 졸업 이후 이태리 아카데미 성악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성악콩쿠르 수상경력이 있다.

후고 알베엔(Hugo Alfven)의 ‘한여름의 백야제’로 첫무대를 장식하고, 교향악단 연주와 성악이 잘 조화되는 오페라 극 중 일부 곡과 노래를 선곡해 구성했다.

선곡된 오페라는 푸치니의 ‘쟌니 스키키’와 ‘토스카’,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그리고 레하르(F. Lehar)의 ‘메리 위도우(Merry Widow)’이다.

특히 유종상임지휘자가 직접 편곡한 ‘가요반세기’를 시립교향악단의 하모니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번 공연이 클래식 전곡 가운데 일부를 발췌한 선곡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주민들에게는 전곡을 연주하는 정기연주회 형식에 비해 클래식 음악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안겨준다.

관람객들은 클래식 음악을 어느 때보다 부담없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시향사모는 시립교향악단을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며 지역예술을 아끼는 사람들의 순수한 모임으로서, 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 참여를 통해 음악예술의 발전은 물론 포항지역문화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창립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270-5483로 문의하면 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918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