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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애국지사 권오균 선생 별세" - 1943년 2월 일본 나고야시에서 노동에 종사하던 중 비밀결사 와룡회에...
  • 기사등록 2008-06-30 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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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권오균(權五均) 선생이 6월 30일 오전 8시경 안동의료원에서숙환으로 별세하였다. 향년 83세.

경북 의성 출신인 선생은 1943년 2월 일본 나고야시에서 노동에 종사하던 중 비밀결사 와룡회에 참여해 활동하였다.

와룡회는 1942년 11월 나고야 일대의 일부 한인노동자들이 결성한 비밀결사로, 회칙에 “조선 독립을 위하여 서로 상부상조 한다”고 규정하고 운동방침으로 “회장의 지령에 따라 내외의 동지가 일제히 궐기하여 무력전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한국 독립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선생은 1943년 7월 31일 체포된 후 1943년 12월 18일 나고야지방재판소 검사국으로 송치되기까지 약 4개월 20일 동안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04년에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후자씨(76세)와 3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의성공생병원 영안실 3호실에 마련되어 있으며, 발인은 7월 2일 (시간미정)로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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