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좌석예약제’가 시행된다. 포항시는 다음달 26일부터 8월2일까지 열리는 ‘제5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중 첫날과 마지막날에 행사장내 일부공간에 관람좌석 예약제를 시행한다.

7월26일 첫날에 5,000석, 8월 2일 마지막날에 2,000석으로 예약금액은 성인 20,000원, 어린이 13,000원, 4인기준 단체 60,000원이며, 예약금액 가운데 성인기준 1만원의 죽도시장사랑권으로 되돌려준다. 좌석예약은 온라인 예매대행업체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지정예매처인 포항농협 및 대구은행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포항시는 지난해 190만명이 찾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올해 경북최우수축제로 지정되는 등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함에 따라 해외관광객을 비롯한 외지관광객과 노약자를 동반한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죽도시장상품권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좌석예약제를 시행하게 됐다.

죽도시장상품권 소지자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현지에 다양한 특산물 코너를 마련하고 장애인을 위한 관람석도 시계탑 인근에 무료로 마련된다.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POSCO가 지난 2004년부터 포항북부해수욕장에서 열어 온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해 국내외 약 200만명이 관람하였으며, 금년에는 스페인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6개국의 최고수준의 연화팀이 참가할 계획이며 포항시에서는 향후 국가우수축제로 지정되고자 지방축제평가지표 충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