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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06 02: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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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에서는 지역의 전통문양을 이용한 문화상품개발 전시회를 오는 4.27부터 30일까지 4일간 농업기술센터 별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천의 고유전통과 현대 신기술 디자인과의 접목으로 독창적인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세계시장과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천시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전통문양산업디자인개발센터와 협력하여 1년의 사업기간을 통하여 우리지역 8개 읍면 및 동지역의 전통가옥, 사찰, 서원 등 유물과 문화유적에 나타난 전통문양을 재현하고 응용하여 문화상품이 되도록 자료를 정리하여 도록을 발간하고 ,문화상품을 적극 개발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영천에 나타난 고유문양을 이용한 상품으로 의류, 소품, 머플러와 한국고유의 고유문양을 이용한 소품, 머플러 등 100여점을 전시한다.

영천 지역의 전통문양은 영천인의 의식의 반영이며 정신활동과 창조적 미화 활동의 소산이다. 그래서 문양은 조형 미술의 원리가 포함되어 순수 감상용 미술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영천인의 집단적인 가치 감정의 상징물로 일반화 되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영천의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인 질서속에 예속적 욕심 없이 소박한 생활 욕구에 따라 전해 내려오는 틀을 존중하면서 그려진 전통문양을 발굴하여 재인식 시킬 기회를 마련한 것은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사업 추진으로 영천의 유물과 문화유적에 나타난 전통문양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앞으로도 지켜져야 할 자산이다.

또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전통문양을 이용한 문화 창출과 상품 개발로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해 본다.

예로부터 충효의 고장으로 영남문화의 중심지였으며, 선비정신을 이어받아 정직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인정이 넘치는 영천의 전통문양이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

이번 전시회는 흔치않은 기회이니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한다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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