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영주시가 주최하고, 안동mbc가 주관하는 영주아카데미가 지난 19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아카데미는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와 고구려 연구회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고구려와 한민족의 해양활동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윤명철 교수가 『미래의 나라 고구려와 광개토태왕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윤교수는 “고구려는 대륙과 해양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추구한 당시 동북아시아의 최강 국가였고, 중국과 대등한 국력으로 700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것은 광개토태왕의 강력한 리더십에 기초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고구려 역사의 기록이 중국이나 일본의 기록에 의존하고 있는 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광개토태왕의 리더십이 시사하는 바에 대해 강의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2시 시민회관에서 개최되는 영주아카데미 7, 8월 강좌는 시민회관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하여 아모르웨딩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