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23일부터 야간에도 여권신청이 가능한 야간 여권민원실을 운영한다.

포항시는 전자여권제 도입으로 29일부터 여권발급신청이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여권 대리신청을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근무시간내 여권발급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직장인, 맞벌이 부부, 일반시민들에게 야간에도 여권발급신청이 가능하도록 ‘Wonder~Full 야간 여권접수 창구’를 개설한다.

Wonder~Full 야간 여권접수 창구는 23일부터 매주 월요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여권발급신청 접수와 교부가 가능하다.

포항시는 야간 여권접수창구 이용자가 많을 경우 근무시간과 접수창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여권발급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6월 1일부터 시청 민원실에 여권접수 지방분소를 개소하고, 처리기간을 15일에서 4일로 단축, 여권 수입증지 민원창구 직접 판매 등 여권발급에 따른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지금까지 1일 평균 150건의 여권발급 신청을 받고 있으며, 그동안 36,000건의 여권을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