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은 6월18일 오후 군청3층회의실에서 군수와 부군수, 실과소장 및 읍면장, 담당주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4기2년을 되짚어 보고 새로운 도약의 장을 마련하고자 ‘영덕군5개년계획 등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실과소장이 지난 2007년부터 앞으로 2011년까지 추진될 5개년계획에 대한 추진실적과 5억이상 단위사업 추진상황, 대 군민 공약사업 총괄, 1실과소․읍면1기업투자유치추진상황 등이 보고되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먼저 ▷5개년계획은 총7개분야에 119개사업으로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를 포함한 18개사업은 기 마무리되었고, 동서6축고속도로 등 대부분 국가정책사업인 15개 사업은 아직 미착공중이며 나머지 86개사업은 진행중으로 분석됐다.

또한 2008년주요사업으로 분류된 ▷5억이상 단위사업은 모두 82개사업으로 바다숲조성사업외 3개사업은 지난 5월 완료 되었고, 2008년1회추경10개사업을 포함한 29개 사업은 대부분 실시설계중이고 49개사업은 현재 착공중으로 5월경 점검결과와 함께 보고되었다.

대 군민 공약사업은 농축산업․해양수산업․문화관광․사회복지․지역개발․교육여건개선 등 6개분야 26개사업으로 친환경농업인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외 2개사업은 이미 완공되었고, 22개사업은 착공중이며 고래불온천개발사업은 아직 미진사업으로 분류되었다.

1실과․읍면1기업투자유치 관련해서는 총26개 사업이 실과소읍면별로 추진중인것으로 총괄 보고되었다.

보고된 총사업을 부분별로 실적사항과 향후 정책방향을 살펴보면,자치경쟁력 강화분야 성과로는 2006년에 이어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전국최초 대한민국 로하스인증을 2년 연속으로 획득하였고, 새로운 사업발굴과 각종 규제를 풀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영덕군TF팀 상설 운영, 도내 군부에서 1위의 예산규모를 자랑하는 2,454억원 확보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도입 추진 될 정책좌담회와 각계 각층 설문조사서 90%의 압도적인 찬성율로 현재 추진중에 있는 황금은어군어지정 등 자치경쟁력 강화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진걸로 평가되었다.

농어촌 소득증대 분야 성과로는 도농상생의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88개마을과 저소득가구 103세대가 후원자를 만났고, 1시군1유통회사건립사업과 연계한 대게김치가공공장은 실시설계 용역발주중이다. 또한 소고기 수입에 대비한 축산경쟁력을 제고하고자 30,000평 규모로 조성중인 대게명품한우단지는 부지매입이 완료되었고, 새 정부 농정시책에 따라 돈되는 농업프로젝트와 맞춤식 농업은 공정율 70%로 진행중이다.

아울러 농가소득 억대농부 77호가 육성되었고, 우수 밀원수 20,000주의 양봉 주산지가 조성되었다. 또 어업분야에서는 강구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만성적인 교통체증해소와 대게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대게특구사업은 실시설계에 들어갔고, 축산대게상가는 공정율 80%로 추진중이며, 연근해 어선 유류비 지원확대사업은 톤급별 차등 지원으로 추진에 활기를 띄는 것으로 인정됐다.

지역경제활성화 분야 성과로는 강구항에서 부경리까지 지구별 친수시설연안정비중이고, 99,194㎡ 규모 강구항 북방파제 연안정비는 실시설계중이다.

아울러 농업공원형태의 지역농수특산물 판매센터인 영해농수특산물 판매장 설치에는 사업비 53억원이 투자되어 6월중 준공예정이며, 300㏊규모의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하수관거정비 BTL사업은 민자투자사업으로 공정율 42%로 진행중이다.

영해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은 2월 83개 점포가 입점하였고, 아케이트 리모델링실시설계 용역중이며, 영덕군내 LNG 미보급지역에 대해서는 국비지원건의중이다.

관광개발 분야 성과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고래불해수욕장이, 우수 해수욕장으로 장사해수욕장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지정, 상사업비 2억여만원을 받아 재투자사업으로 추진중이며, 고래불대교와 강구항의 경관 조성과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은 실시설계 발주중이다.

지방도 및 군도 확충에 있어서는 장사~양성간 도로 재포장 등 6개 사업으로 군도 포장율 63%가 증대 되었고, 영해국도연결 재포장 사업 등 지방도 포장율이 82% 증대 하였다.

아울러 서울 3시간대 접근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인 동서6축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철도부설, 7번국도 4차선 확포장공사는 지난달 인근 안동․예천이 경북도청 이전지로 결정되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분석했다.

기타 교육·보건·환경·위생․체육분야 성과로는 교육발전기금 30억7천만원이 모금되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고, 1군1우수고에 영덕고등학교가 지정되어 21억의 사업비가 투자되었다.

또 영해지역 4개교 통폐합 추진과 2008년 지역중심학교로 지정받은 영해고등학교는 3년간 6억5천만원이 계획대로 투자된다.

또한 대구대학교 영덕캠퍼스 MOU체결에 이어 2010년 개교목표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노인체조교실과 비만교실, 걷기동아리, 보건교육 등의 프로그램은 전문 공중보건의사확보와 보건지소․진료소 6개소 신축과 함께 군민의 건강증진사업으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추진과정에 있어 미진․미착공사업인 고래불온천 등에 대해서는 주요사업장 분기별 평가분석 강화와 문제점 조기 발견 및 대책 강구, 혁신적 책임행정 강화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고, 1실과소․읍면1기업유치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키로 했다.

또 영덕군에서는 앞으로의 「영덕군종합개발5개년계획」의 추진방향을 총사업비 3조9천869억원인 국비68%와 지방비10%, 민자 등 22%로 청정바다, 아름다운 산, 깨끗한 하천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개발해 동해안 최고의 해양관광 중심지영덕을 만들어 가고자 신규시책사업 개발과 읍면별 특색사업을 발굴하여 9월까지 수정․보완할 방침이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총평에서 “책임성 있는 사업추진과 특색있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공약사업은 군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계획대로 추진하고, 우수부서 시상 및 인사특전이 계획되어 있는 1실과소읍면1기업투자유치에는 노력을 배가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업무 공유 및 사업의 미비점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로하스 영덕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기할 것 ”과 함께 특히 “동서6축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철도부설, 인근 지역 도청 이전에 따른 사전 대응전략방안을 강구하고, 2010년 국비예산신청을 위해 오는 8월 실과소읍면별로 신규사업이 추진될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등을 주문했다.

한편 영덕군에서는 민선4기 2년이 출범되면서 능동적이고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변화된 여건을 감안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영덕발전5개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사업추진 공정표를 작성관리하고 사업장관리카드작성과 예산확보 대책을 강구해 매 반기별 실과소별로 추진상황 자체평가와 연2회 평가보고를 개최해 우수부수에 대해서는 년말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등 군종합개발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