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여성회관(팀장 황원모)에서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여성회관 3층강당에서 결혼이민여성 「우리말공부방」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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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공부방」은 지난 1월에 개강하여, 한국어, 요리, 가족교육, 고충상담, 문화탐방 등을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생활에 하루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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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료식에는 배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등에서 한국으로 결혼이민을 온 여성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수료를 축하하고 우수교육생격려, 일기ㆍ동화읽기,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읽기와 다같이 합창을 하면서 한국인으로써 살아가는 자긍심을 고취했다.
마지막으로 여성회관에서의 추억이 담긴 기념앨범을 배부하자 필리핀에서 지난해 한국으로 이민 온 마리아로셀린라가르떼씨(23세)의 어눌한 목소리의 “감사합니다!” 란 말에 수료생 모두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사랑으로 풀어야할 사회문제라며,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속적인 교육이야 말로 조기정착과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