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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특허 받은 에너지 절감형 연탄보일러 개발" - 연탄보일러보다 열효율을 30%이상 높이는 연탄보일러를 개발하여 지난해 특…
  • 기사등록 2008-06-19 12: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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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부족하다고들 하는데 비싼 연료를 절감 할 수 있는 연탄보일러를 만들어 놓고 여러사람이 이를 못 쓰고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상주시 공성면 산현리에서 보일러 제작과 농기계 수리를 하고 있는 윤성희씨(49세 동서기계 대표)씨는 기존의 연탄보일러보다 열효율을 30%이상 높이는 연탄보일러를 개발하여 지난해 특허를 받았다고 한다.
 
윤씨가 개발한 보일러는 기존의 연탄보일러가 발생되는 열을 측면에서 이용하는 구조적인 단점을 보완하여 측면의 열과 함께 상부로 올라와 연통으로 빠져나가는 손실되는 열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뚜껑에 물탱크를 부착하여 열 효율을 극대화 하는 보일러로 개발한 것이다.

이와 같은 기술을 개발하는데 3년정도 걸렸다고 하며 기술을 개발하여 2006년 5월에 특허를 출원하고 지난해 8월 특허에 등록되자 곧바로 생산에 들어가 보급에 나섰으나, 당초의욕과는 달리 무거운 뚜껑 등으로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한다.

윤씨는 요즘 연탄보일러를 가정에서 활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어르신 등으로 무거운 뚜껑이 활용에 제약을 받을 수 있게되자 이를 최근에 완전히 보완하여 누구나 쉽게 연탄을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보일러는 연탄을 피우는 화덕을 난방 면적에 따라 1~3개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가격도 기존의 보일러보다 조금만 더주면 구입할 수 있다며, 인근 지역에서는 소식을 전해 듣고 보급이 되고 있으며 보일러의 경제성을 생각할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윤씨는 말하고 있다.

현재 특허권을 갖고 있는 것은 윤씨의 아들인 윤수호(20세)씨로 현재 군복무 중에 있다. 아버지가 보일러와 농기계를 수리하고 설치하는 것을 보아온 윤수호씨는 아버지를 도와 이와 같은 기술을 함께 개발 한 것이다. 아들인 윤수호 씨는 기계를 만드는 것을 전공하기 위해 기계공학과(영남이공대)에 재학중 이다.

한편 동서기계(상주시 공성면 소재 054-532-4887)를 운영하고 있는 윤씨는 지난 2003년도에는 논두렁제조기를 개발 하는 등 농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애로사항들을 손수 해결하고 눈높이에 맞추는 노력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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