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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마을 자투리 땅이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 - 마을쉼터 160개소 조성, 주민 화합 역할 톡톡...
  • 기사등록 2008-06-18 11: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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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어귀에 잡초가 우거지고 농자재 등이 쌓여 미관이 좋지 않았던 자투리땅이 주민들의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1990년부터 읍면지역 마을단위의 공터, 숲, 정자나무 아래 등에 약 100~330㎡ 정도의 작은 쉼터를 조성하고 평상, 벤치, 야외탁자, 소형정자 등 휴식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금까지 160개소의 작은 쉼터를 조성했다.

올해 북구 7개소와 남구 8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포항시는 주민들이 여름철에 작음 쉼터의 활용이 많은 점을 감안해 올해 상반기내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서촌2리 이장 김영수 씨는󰡒몇 년 전부터 잡목이 우거졌던 공터를 닦아 나무를 심는 등 쉼터조성 준비를 해왔다” 라며 ”휴식과 대화의 공간 뿐만 아니라 마을 이미지가 전원적으로 바뀐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1리에서도 지방도로 확·포장 공사 후 남은 자투리 땅을 정비해 주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은 쉼터 사업은 주민들이 자투리땅을 스스로 정비하여 매년 말 농업기술센터에 사업 접수를 하면 공무원의 현장 조사 후 1천여만원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김치영씨는󰡒고령화가 심각한 농촌마을에서 쉼터가 주민 공동체생활의 구심체 역할과 환경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되어야 할 사업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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