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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미래 에너지자원 개발 전초기지로 뜬다" - 우리나라에서 단 한 대뿐인 석유탐사선 ‘탐해2호’을 유치함에 따라...
  • 기사등록 2008-06-17 08: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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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한국지질자원연구소 포항 분원과 우리나라에서 단 한 대뿐인 석유탐사선 ‘탐해2호’을 유치함에 따라 석유자원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 에너지자원 개발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달 28일 대전에 소재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포항분소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박승호 포항시장은 13일 포항을 방문한 신성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직무대행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간의 주요 협의 내용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분소를 설치하고 연구원 보유 해저광물탐사선인 ‘탐해2호’를 영일만항에 정박시켜 영일만 일대의 해저 광물 탐사를 실시하며, 포항에 석유박물관을 건립하는 한편 석유지질 현장 학습장을 개발해 공동운영하며 자원 및 에너지 분야의 각종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석유가스를 비롯한 광물자원개발과 환경관련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국책연구원 분원을 유치함으로써 에너지 클러스터 선정도시로서의 관련 산업 활성화와 함께 타 국책연구원 분원의 지속적인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석유지질 현장견학 코스, 석유박물관 및 컨벤션 센터를 연계한 석유탐사개발관련 국내외 회의를 유치함으로써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분원 유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자원 환경 전문가들을 보유하게 돼 이후 이를 통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신성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직무대행 일행은 시청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환담을 마치고 영일만항 견학과 사방기념공원내 연구원 포항분원 건립예정지를 둘러봤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석유가스, 가스하이드레이트, 지역 등 에너지분야와 해저 광물자원 탐사, 연구 등을 전문으로 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

적원으로 총 428명의 연구소 재직자 중 263명의 박사(비율 61.4%)를 거느린 에너지 및 자원 탐사와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최근 석유 및 가스 자원의 가격 폭등으로 국가적으로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의 중추적인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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