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를 방불케하는 초여름의 한낮 들판에는 군데군데 마지막 모내기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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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대창면 사리리에서도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종근, 박석순)남∙여회원들의 웃음소리가 들판 가득하다.
매년 시행하는 2000여평의 무료임대 농지에 벼농사를 짓기 위해 모내기 작업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2006년부터 올해로 3년째 수입의 전액을 관내 독거노인 및 편부모가정, 장애가정 등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여 왔다.
흔히 불우이웃돕기는 연말연시 1회성 행사에만 익숙해온 우리들에게 이들의 구슬땀은 보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더해준다.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올해도 열심히 농사지어 주위의 따뜻한 이웃이 되겠다고 모내기에 온 정성을 쏟는다.
땀과 정성이 가득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하는, 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씀을 보고 이웃사랑의 방법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