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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농산어촌 시골 학교가 전국 단위 대회 석권" - 전국학생종별줄넘기선수권대회 개인 및 단체전 1위...
  • 기사등록 2008-06-13 00: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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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출신 항일의병장 신돌석 장군의 생가와 유적지를 끼고 있는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450번지의 야트막한 산자락에 위치한 축산중학교(교장 허종복)는 오늘도 주야간 불을 밝히며 면학의 꿈을 키우고 있다.

축산중학교는 전교생 70명에 13명의 교직원이 근무하는 전형적인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학생들의 면학에의 불타는 향학열과 2세 교육에의 헌신적인 교사들의 열의는 대도시 여느 학교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학교이다.

축산중학교는 정규교과가 끝남과 동시에 전교생이 참여하는 방과후학교가 2시간 연속된다.

방과후학교는 학력신장을 위한 교과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특기․적성 신장을 위한 무학년제 자율특기신장 프로그램으로 2원화시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무학년제 자율특기 신장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시각에는 음악실에서는 꽹과리와 장구 소리가, 컴퓨터실에서는 정보사냥이, 체육부에서는 운동장을 누비는 활기찬 소리로 학교는 활력이 넘친다.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한 교육 활동의 실적은 2008학년도가 3개월 남짓 지났지만 여러 분야에서 대외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과학부에서는 각종 과학행사(과학 발명품 대회, 과학 독후감 대회, 과학 항공기대회 등)에서 금, 은, 동상을 수상하였고, 문예부에서는 통일글짓기대회에서 은상, 시낭송대회(2008.6.4)에서 최우수와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체육부의 김성환 교사는 축산항초등학교에서부터 익힌 줄넘기 기능을 더욱 발전․신장시키기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학생 지도에 전념하였다.

이런 소식을 접한 경상북도영덕교육청에서도 소규모 학교에서의 전국대회 출전을 격려․지원하기 위해 출전 경비 중 25만여 원을 지원하였다.

이에 지난 6월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년 전국학생종별줄넘기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양하였다.

전국에서 40여개 팀이 출전한 중고등부 줄넘기 대회에서 1학년 조성휘 학생은 2중뛰기 부문에서 1341회로 1위를, 3중뛰기 부문에서 110회로 2위를 하였고, 2중뛰기 단체전에서 1학년 조성휘, 조용민, 최동준, 2학년 김욱재 학생이 팀을 이루어 310회로 1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모든 교육 활동은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 교직원, 지역교육청이 혼연일체가 되어 거양한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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