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해수욕장(구룡포․도구․북부․칠포․월포․화진 ) 6곳 수질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판정됐다.

포항시가 개장을 준비 중인 이들 해수욕장 6곳의 해수 4ℓ를 채수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 통보 받았다.

수질검사는 해수욕장수질기준 운용지침에 의해 4개 검사항목(부유물질 화학적산소요구량, 암모니아성질소, 총인)과 대장균군수(MPN/100㎖)를 조사 분석했다.

검사결과 4개 항목 및 대장균수가 기준치보다 훨씬 적은 수치로 매우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북부해수욕장 수질도 인근 해수욕장의 수질과 별다른 차이 없이 매우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일부에서 제기된 우려를 완전 불식시켰다.

포항지역 해수욕장 수질이 예년에 비해 훨씬 좋아진 것은 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과 시민들의 수질보호 의식도 한몫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는 올해 해수욕장의 개장시기(7. 11 ～8. 24)에 맞춰 동해안의 청정바다와 싱싱한 수산물 먹거리(포항물회, 포항과메기 등)와 7월 26일부터 북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 등을 집중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