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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인허가 편의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포항시청 전현직 공무원등 3명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지난달 28일 산악자동자 경기장 설립 추진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포항시청 전 공무원 A씨와 현직 공무원 B(7급)씨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업자를 공무원에게 소개시켜 주고 사업편의를 봐 주겠다며 4천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직 신문기자 H씨도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했다.
전현직 공무원 2명은 포항시청 같은 부서에서 근무할 당시인 2005년부터 2006년 3월까지 포항시 북구 청하면 산악자동차 경기장 사업을 추진하던 업자 K모씨로부터 인허가 편의를 봐 주겠다며 수차례에 걸쳐 각각 5천300만원과 1천6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추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 등 여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