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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어린이 현장체험학습장소로 활용" - 6월 호국보훈의 날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으로 오세요...
  • 기사등록 2008-06-05 10: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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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시 학도의용군들의 전쟁활약상을 담은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을 초등학생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은 1층 전시관에 6.25당시 사용했던 무기류, 유품, 전투모형, 사진패널 등 95점의 물품을 전시되어 있다.

2층 시청각실에는 ‘6.25전쟁의 참상 다큐멘터리’ 상영, 전쟁 및 학도의용군 관련 사진관람, 충혼탑 참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보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포항시는 이달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도의용군의 창설 및 연혁, 학도의용군의 정신과 6.25 당시 학도의용군 참가 전투상황 등에 대한 (전)학도의용군회장 최기영씨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항은 6.25 전쟁시 낙동강 최후 방어선으로 육군3사단 소속 학도의용군 71명이 포항여중에서 전투에 참전해 김춘식 외 47명이 산화하는 등 전국에서 제일 많은 학도의용군이 희생된 격전지로 학도의용군들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포항출신 생존 학도의용군은 1979년 8월부터 포항 탑산에 터를 잡고 전적물 보존․추념행사 및 현지 안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996년 청와대 등 각계에 건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건립을 추진하여 2002년 7월 개관하게 되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교육장 활용으로 어린이들이 전쟁에 대한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개관하며 관람문의 및 안내는 (054)247-8000, 270-580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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