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포항시민상 수상자로 권순남 포항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이 최종 선정됐다. 포항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4명의 시민상 후보자 가운데 올해 포항시민상 수상자로 권순남 소장을 선정해 오는 12일 제5회 포항시민의 날에 시상할 계획이다.

권 소장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포항시종합자원봉사 소장을 맡으면서 2003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과 한국자원봉사 협의회 공동대표 직을 함께 맡아 자원봉사기본법 제정하는데 공을 세웠다.

또한 전국에 252개 자원봉사센터를 설치하는데 일조하고 기업봉사단과 가족봉사단, 전문봉사단, 지역 봉사대 등을 구성하는데 땀을 쏟아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포항시는 명랑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건설에 뚜렷한 공적을 쌓은 자랑스런 시민에게 51만 포항시민의 이름으로 주는 시민상을 지난 1979년부터 수여해오고 있다.

시민상은 심의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2/3이상의 표를 얻은 사람에게 수상하고 있으며 2005년까지 8회 총 2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같은 엄격한 기준 때문에 2005년도 배용일 교수 이후 3년만에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