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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도의원 보궐선거 YCN 방송 출연 약속 돌연 취소" - 시민연대 패널은 권인찬 후보측이 참석한다는 확인서까지 쓰고도 불참한 …
  • 기사등록 2008-06-03 17: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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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안동시 제1선거구 보궐선거 이틀을 남겨두고 5월 2일 저녁 8시20분 실시한 TV정책 토론회에 한나라당의 신성균 후보가 단독으로 출연해 정견과 소신을 밝혔다.
 
이날 열린 TV 토론회는 YCN(영남방송)과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가 공동으로 개최하여 당초 두 후보가 모두 참석하기로 하였으나, 지난 1일 오후 2시경 권인찬 후보측 선거 사무실에서 돌연 개인사정으로 인해 돌연 출연 불참 의사를 밝혀, 신성균 후보 단독으로 출연하여 출마의 변, 정견발표, 패널의 질의응답, 등의 토론회 진행을 통해 소신을 밝혔다.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 시민연대 패널은 "권인찬 후보측이 참석하겠다는 확인서까지 쓰고도 불참한 것은 도의원 후보로써 자질이 의심되는 것"이라며 "두 후보 간 상호 토론을 펼쳐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이나 공약을 검증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개인 유세만 펼치며, 무책임하게 행동 한 것은 지역 주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번 TV토론회에서 신성균 후보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주경야독으로 공부하여 지금 이 자리에 왔고, 일관성 있는 당 생활로 소신과 의리를 지켰으며, 시민을 주인으로 섬길 준비가 되어 있는 봉사하는 자, 잘사는 안동, 경북경영에 앞장 서는 자가 되겠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신성균 후보는 마지막 지지호소에서 "개인 사리사욕을 버리고 기업 경영마인드와 정치 마인드로 지역을 위해 몸바쳐 일하는 사람이 되겠다."라며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여 현명한 판단을 내려 압도적 차이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줄것"을 호소 했다.

이번 토론회는 권인찬 후보에게도 같은 조건으로 정책과 소신, 공약에 관한 질문과 신성균 후보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타당성 등의 문제제기 등의 기회를 제공 했으나 권인찬 후보는 불참을 선택함으로 스스로 그 기회를 포기하였다.

특히, 패널로 참석한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 시민연대 측은 권인찬 후보에게도 포항 과수원 부지에 들어 선 것으로 추정되는 실버 힐 타운부지의 부동산 문제와 배우자 명의의 충남 서산의 임야 관련 질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권인찬 후보가 불참하게 되어 권인찬 후보는 해명할 기회를 놓쳐 의혹을 풀지 못했다.

한편, 이번 TV정책 토론회는 사상 유래 없는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보궐선거에 투료참여를 호소하고, 정책대결을 통해 지역의 참된 인물을 선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나, 권인찬 후보가 불참하여 상대방 없는 토론으로 TV정책 토론회를 마쳐 방송을 시청한 사람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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