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8-05-28 17:51:29
기사수정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앤자(AI) 발생으로 닭고기를 비롯한 오리 등의 급격한 소비 위축으로 양계농가와 식당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 공무원들이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초순 전북 김제에서 처음 발생된 조류인플루앤자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제천지역에도 소비위축으로 닭고기와 오리를 취급하는 식당은 물론 이를 취급하는 일반상점과 전문 업체들도 타격을 입으면서 그 여파로 양계농가에게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 달 부터 매주 수요일을 닭과 오리고기 먹는 날로 지정하고 하루평균 250여명이 이용하는 시청 구내식당에서는 닭과 오리를 이용한 메뉴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한편, 시는 닭과 오리 등을 익혀서 먹을 경우 안전함을 적극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5월 28일에는 점심메뉴로 삼계탕 250인분을 마련해 제공했다.

더불어 조류인플루앤자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매주 1회 이상 닭과 오리를 이용한 요리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각종 간담회 개최 시에도 닭과 오리로 만든 메뉴를 제공하여 어려움을 타개하는데 공무원이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익힌 닭과 오리고기 섭취로 인한 감염 사례는 아직까지 없으며, AI 바이러스는 75℃에서 5분간 가열하면 완전히 사멸 된다”며 “시민들도 안심하고 닭과 오리고기 소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793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