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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제 중심도시로 뜬다" - 영일만항 컨 부두 개항 앞두고, 외국기업, 지자체 방문 줄이어...
  • 기사등록 2008-05-19 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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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개항을 1년여 앞두고 포항을 찾는 외국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의 발걸음이 잦아들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들어 포항을 찾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은 공식적으로 6건이며 앞으로 이달 내로 2건 이상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19일 뉴질랜드 노스쇼어시 로저 매튜스 경제개발국장이 박승호 포항시장을 만난데 이어 같은 날 중국항공공업 제1그룹 고건설 부총경리가 포항시를 찾아 포항이 국제중심 도시로 부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뉴질랜드 노스쇼어시 관계자는 포항의 물, 하수, 재활용등 친환경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항을 찾았으며 포항시와 자매도시 추진을 위한 사전협의차 방문했다.

같은 날 포항을 방문한 고건설중국항공공업 제1그룹 부총경리 일행은 포스텍 등 포항의 첨단과학 인프라를 견학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항을 찾았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고부총경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항공공업 제1그룹이 이번 방문을 통해 포스텍을 비롯한 포항의 첨단과학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항공공업은 전투기, 폭격기, 항공기 등 군용항공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구원 4만5천여명에 종업원이 23만이 되는 대기업이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에는 러시아 3대 도시인 예카째린부르크시의 아르카치 체르네즈키 시장이 포항을 방문, 포항과의 교류방안을 협의한다.

오는 30일에는 일본의 기업인이 포항을 방문, 포항의 물류 환경 등에 대해 조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중국 강소성 장가항시 변동방 부시장 일행이 포항을 방문, 우호교류도시협정의향서 체결에 따라 양 도시간 인적, 물적, 문화예술 행사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확대방안을 논의했으며 24일에는 러시아 포키노시의 부카린시장이 포항을 방문, 양도시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해외교류사업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이와쉔초프 러시아 대사가 박승호 포항시장의 초청을 받아 포항을 찾아 러시아 러시아의 여러 도시들과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개항을 앞두고 외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의 포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포항이 환동해물류중심도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우수한 해외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외국 기업과의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포항의 우수한 과학인프라,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통해 기업 유치와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9시30분 뉴질랜드 노스쇼어시 로져 매튜스 경제개발국장이 포항시를 방문해 박승호시장과 자매도시 추진을 위한 사전협의를 갖고 포항의 친환경정책사례를 벤치마킹했다.

19일 오전 11시30분 중국항공공업제1그룹 고건설부총경리가 포항시를 방문해 박승호시장과 첨단과학도시 포항의 첨단과학 인프라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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