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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해향교 춘계 석전제 거행" - 옛조상들의 생활풍습과 충효정신을 되새김으로서 군민들의 애향심과...
  • 기사등록 2008-05-14 08: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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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해향교(박동수 전교)에서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150여명의 유림과 지역주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사(享祀)를 거행하여 옛조상들의 생활풍습과 충효정신을 되새김으로서 군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였다.
 
이날 제(祭)에서는 김병목 영덕군수가 첫 잔을 올리는 석전제 초헌관 으로 나섰고, 권봉기 유림이 아헌관, 이태희 유림이 종헌관으로 나섰다.
 
석전제란 성균관을 비롯 각 지방 향교에서 병설한 문묘(文廟) 즉 대성전에 공부자(孔夫子)를 주인공으로 하여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네분의 성인과 송나라 주자, 정이 2현(賢)과 우리나라 18현(설총, 최치원, 정몽주 등)의 위패를 모신 문묘에 올리는 제사 의식을 말한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을 택하여 희생(犧牲), 폐맥, 단술 등 생것으로 된 제수를 올리고 집례(사회자)의 창홀(唱笏)에 따라 전폐(奠幣), 삼헌(三獻), 음복(飮福), 망료(望燎)의 순으로 진행한다. 이는 예부터 국가에서 주관하는 오례(五禮)중에 길례(吉禮)편에 속하는 전통적 국가행사로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거행한다.

석전제는 향교의 사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영덕군은 영덕향교(윤병목 전교)와 영해향교(박동수 전교)에서 매년 춘추로 석전제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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