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이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포항지역 농업인들의 실익 증대와 농촌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농협에 따르면 박 시장은 취임 후 2년 동안 WTO, FTA 등 농축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특색 사업, 농가 경제안정을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영일만항 조성, 테크노파크 2단지 건립, 동빈 내항 복원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도 올해 농업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20%나 증액 편성하는 등 농업 농촌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6년부터 2010년까지 95억원 투입, ‘상옥친환경 농업지구 슬로우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였으며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비, 지난해 9월 농산물 도매시장 자리에 6억원을 투입해 ‘영일촌 한우 전문판매점’을 개설하고 포항축협이 직접 운영하게 함으로써 우리 축산물 소비 확대는 물론 시민들이 우리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사료작물 재배 면적을 늘려 38억원의 사료비를 절감한 것은 물론 2009년부터 2년 동안 20억원을 투입해 ‘영일촌 청정 번식우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있어 지역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과수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실 생산 유통 지원사업을 중점 지원 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에 2개 농산물 산지 유통 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어 과수농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