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송도초등학교 어린이 30여명은 포항시 어업지도선 207호에 승선해 영일만 해역으로 신나는 바다탐구 체험을 떠났다. 지난 한달 동안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바다탐구 체험교실 참가인원을 모집한 결과 4~6학년 9개교 8백여명이 참가를 희망해 어린이들에게 해가 갈수록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체험행사는 올해 27기로 나누어 10월말까지 실시하며 참가어린이를 대상으로 포항시 어업지도선 경북207호(29톤)에 1일 20~40명 정도를 승선해 동빈내항, 포스코내 포항신항, 영일만항과 영일만홍보관에 영상물을 관람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과 직원 1명을 명예교사로 임명해, 쉽게 접해보지 못한 어업광경 등을 직접보고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으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음료등 간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양시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해양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동해 물류 중심도시 및 미래의 해양과학 기술인력 육성 등을 위해 어린이 바다탐구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