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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2의 새마을운동 포항에서 불길 당겨" - 백성기 위원장 “분수령이 될 시대에 소중한 시민운동...
  • 기사등록 2008-05-08 00: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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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일류도시를 향한 포항시민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선진도시건설 시민운동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 앞서 선진도시건설 시민운동추진위원회는 시청사 지하1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선진도시건설 시민운동 추진위원회는 이날 백성기 포스텍 총장을 위원장으로 추대 했으며 위원장 아래 사무국과 6개 분과위원회를 둔 순수 민간기구로 운영된다.

선진도시건설추진위원회는 교차로 꼬리 물기 안하기, 쓰레기 불법투기 안하기, 술잔 안돌리기, 신호등․정지선 지키기, 불법광고물 설치 안하기, 관광객 친절하게 맞이하기, 공중화장실 깨끗이 사용하기 등 시급하게 바꿔야할 기초질서 38가지 과제에 대해 바로 실천에 들어가기로 했다. 선진일류도시건설은 한마디로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남을 배려하는 운동이다.

바야흐로 제2의 새마을운동이 또 다시 포항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번져나가 새 정부 국정지표인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백성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소 포항이 더 발전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포항은 지금 앞으로 나아가기위한 최대 분수령이 될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또 “포항은 이제 앞만 보고 달려갈게 아니라 그동안 간과했던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포항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시민이 변해야한다. 기초질서 지키기 등 사소한 것부터 바꿔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백성기 위원장은 김희수 가로질서분과위원회 위원장(포항시새마을회)을 비롯해 김태환 선진시민의식분과위원회 위원장(바르게살기포항시협의회), 박승대 선진기업분과위원회 위원장(포스코포항제철소외주파트너사협회), 김수근 환경분과위원회 위원장(푸른포항21추진협의회), 김광호 교통질서분과위원회 위원장(개인택시포항시지부), 박완목 위생분과위원회 위원장(음식업협회포항북구지부) 등 6개 분과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포항이 배출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철학 실천에 포항이 앞장선다는 의미에서 이명박 대통령 취임사를 8분여 분량으로 요약한 영상물을 상영하기도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예로 들면서 “선진일류도시 건설 시민운동은 큰 것을 하자는 게 아니라 포항에 깨진 유리창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정의했다.

박 시장은 또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애정만큼 열정만큼 고칠 것이 보인다”며 “ 포항이 계속 바뀌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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