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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도소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대법회 개최" - 백재스님(영주 안정포교원),백산스님(거창 학천사),덕치스님(김천 구룡사)…
  • 기사등록 2008-05-08 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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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도소(소장 한재준)는 불기2552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5월7일(수) 수용자들이 지극한 서원과 정성으로 제작한 연등이 대강당을 수놓은 가운데 교정위원 백재 스님(영주 안정포교원), 백산 스님(거창 학천사), 덕치 스님(김천 구룡사)을 비롯한 30여명의 신도와 불교를 신봉하는 수용자 200여명이 참석하여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원하는 봉축대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백재 스님은 "비록 이곳에 육신이 갇혀있음을 고통스럽게만 느낄 수도 있지만 기도와 참회와 정진으로써 깊은 신심을 낸다면 육신을 벗어나 마음은 한없이 자유로울 수 있다며. 세상에 대한 원망과 동료 수용자에 대한 비난, 교도관에 대한 불평불만 등은 자신의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부처도 되고 중생도 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자신이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화를 복으로, 고난을 성공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도 있으며, 또한 백제 스님은 우리 모두가 마음 밖에서 깨우침을 찾지 말고 마음 안에서 찾기를 바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이웃에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항상 같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법문을 마쳤다.
 
한편, 봉축법회에 이어 축하공연단이 준비한 스포츠댄스, 경기민요, 부채춤, 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속에서 수용자들과 외부인사들이 어울리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공연이 끝난 후 교정위원들이 후원한 떡과 과일등을 수용자들에게 전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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