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 33년(1600년) 춘산면 빙계리 빙산사지 건립된 빙계서원 춘계향사가 4월 29일 10시 서원 전정에서 봉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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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계서원 춘계향사는 조선시대 선조 26년(1593년) 의성읍의 장천서원이 임란으로 소실된 것을 선조 33년(1600년) 鶴洞 이광준의 주장으로 이곳 춘산면 빙계리 빙산사지로 옮기면서 氷溪書院이라고 원액을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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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향 인물로는 晦齋 이언적, 慕齋 김안국, 西厓 유성룡, 鶴峰 김성일, 旅軒 장현광 선생을 모시며 모재와 학봉은 의성이 관향(貫鄕)이고 회재는 취향(娶鄕)이며 서애는 외가향(外家鄕)으로 점곡면 사촌리가 태지(胎地)이다. 여헌은 군재(本鄕郡宰)로서 모두 의성 고울과 인연이 깊은 인물을 기리는 향사로 매년 봄에 행해진다.
이날 행사에는 초헌관인 김복규 의성군수와 지역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잃어버린 도석성과 인간성을 회복하고 선조들의 좋은 전통도덕을 이어가며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한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