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8-04-26 21:29:01
기사수정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4월 25일 오전 11시 지식경제부에서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한 경기충남(황해), 전북(새만금) 등 3곳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안건을 심의하여 조만간 공식지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지난해 12월 21일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금년도 3월 포항지구(흥해읍 대련리)를 추가하는 등 개발계획을 변경하여 지식경제부에 최종 제출하였고 그동안 사전환경성검토(환경부), 광역교통개선대책(국토해양부), 산지전용(산림청) 등을 보완하여 조기 공식지정을 받기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은 대구광역시 일원과 경상북도 포항․구미 ․영천․경산시 일원에 11개지구 39.546㎢에 2020년까지 총사업비 4조 6,078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개발에 따른 기대효과는 총생산유발효과 약 102조, 총부가가치유발효과 약 53조, 고용유발은 약 18만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경자자유구역과는 차별된 개념의 지식과 창조성을 기반으로 국가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균형발전 전략을 정립하여 대구․경북 경제공동체 구축을 통한 공동발전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

경북은 첨단 IT산업, 부품소재․소재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지식기반제조업 중심으로, 대구는 교육, 의료, 패션자원을 활용한 지식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하고 지구별 단계별 개발을 위해 1단계는 2008~2013년까지 준비 및 촉진단계로 2단계는 2014~2020년까지 성숙과 완성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전반기와 후반기로 구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부문별 조성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외국인투자유치 및 외국인 정주여건계획은 대형 투자에 대한 장기 무상임대 및 시설투자비 지원, 유치기관의 특성을 맞춘 수요자 맞춤식 인프라를 제공하고 단독주택 또는 저층의 공동주택 위주의 저밀 주택단지 조성, 구미디지털산업지구, 경산학원연구지구, 수성의료지구, 국제패션디지인지구에 국제학교 1개소씩을 설립하고 외국대학단지 및 국제에듀파크를 조성하며, 외국인 전용병원과 외국인에게 행정서비스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교통처리계획은 접근성 제고와 지구내 물류소통을 위해 2015년 준공을 목표로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2010년 경부고속철도 완성, 2012년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지역 연장과 아울러 지구내 접근도로 신설,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등 8개 주요간선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유치계획으로 지역에서 특화되어 강점이 있는 모바일산업, 첨단부품소재산업, 첨단 섬유패선 산업등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설립은 7월말 개청을 목표로 조합규약을 마련하여 5월 시․도의회 의결을 거쳐 행정안전부로부터 조합설립 승인을 받게 되며, 6월 시․도 정원조례 및 규칙, 사무위임조례를 개정하고, 구역청 직원 인사도 7월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환 경상북도 경제자유구역추진 총괄본부장은 개청초기의 경쟁력 확보와 우수인력 확보가 성공의 열쇠라고 여기고 이를 위해 외자유치 전담기관으로서 구역청이 직접 고유직원의 선발, 보수, 성과급 지급함으로서 외자유치 전문인력 확보 및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특히, 민원, 개발, 외자유치 분야에 우수인력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을 통한 “커리어마켓”과 비슷한 희망자를 모집, 면접을 통해 적임자를 선발하는 등 정예요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69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