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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4-21 09: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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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폐기물, 폐에너지 등을 다른 기업이나 공장의 원료 또는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형 Network System 구축으로 오염물질 무배출(Zero Emission)을 지향하는 “포항 철강공단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은 2005년부터 포항, 울산․온산, 여수, 반월․시화, 청주 등 5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 철강공단 생태산업단지의 사업주체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포항시와 포스코를 비롯한 기업체의 지원 및 협조를 바탕으로 사업기간을 기반 구축기(2006~2010), 본격 구축기(2011~2015), 고도성숙기(2016~2025)의 3단계로 나누어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착수 후 불과 2년 정도 경과하였지만 그동안 산업단지 내 기업간의 물질․에너지 및 부산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재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는 괄목할 만하다.

특히,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및 기후변화협약의 대응기반 구축을 위해 철강공단내 포스코, 동양제철화학에서 발생하는 잉여증기를 타 산업체에 안정적․경제적으로 공급하는 ‘잉여증기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단계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서 연간 15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과 연료절감으로 인한 CO2(이산화탄소) 감축량이 연간 10,000톤으로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에도 가시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포항시 환경위생과장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에코사업단 전희동 단장은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은 산업단지 내에서 기업간 에너지 및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산업단지 차원의 에너지․자원순환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서 경제성 제고와 함께 산업단지가 안고 있는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인 만큼 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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