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지병덕)에서는 지난 2월20일부터 4월25일까지 2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내 생활과학연수관에서 교육을 희망하는 농촌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 및 요리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평소 한식조리법에 관심 많은 여성들 및 전문화시대에 발맞추어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 늘어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에 이어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정 교육을 개설하게 되었다.

교육생 중에는 여성농업인외에도 어린이집 운영자, 식당 운영자 등으로 다양한데 모두 한식조리에 관심이 많고 전문인으로 거듭나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먹거리 제공을 위해 열심히 교육에 임하고 있다.

특히 교육생들은 한식에 관심이 있어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안동이나 대구 등 인근의 대도시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 뿐만 아니라 비용도 많이 들었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런 교육을 추진하게 되어 저비용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무엇보다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음식문화는 다른 나라 음식에 비해 정성과 노력이 많이 들며 음식조리에 앞서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중요시 여겼으며 정성과 봉사의 마음으로 즐겁게 만든 음식이 가족은 물론 사회를 건강하게 지켜가는 원동력임을 강조하여 왔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이런 교육을 통해 한식조리에 이해를 높이고 실습교육을 병행 실시하여 한식조리의 기본 테크닉을 익힘과 동시에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음식이 만연한 현재의 우리 식문화를 돌아보고 여성들에게 자신감 회복과 취업기회의 발판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