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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4-18 10: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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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장 김영석)는 금년도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하여 벼농사 기초단계부터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판단하고 볍씨로부터 전염되는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도열병, 벼알마름병, 이삭선충 등 방제를 위해 정밀소독이 가능한 종자소독 겸용 발아기를 30개소에 시범 보급하여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벼농사에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키다리병은 농가에서 찬물에 소독함으로써 약액의 종자침투력이 떨어져 키다리병 방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에 농가에 시범 공급한 종자소독 겸용 발아기는 히터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소독물 적정온도(30~32℃)조절이 가능하며, 소독과 동시 2일만에 균일한 발아를 시킬 수 있는 산소발생 장치가 있어 종자소독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균일한 발아로 튼튼한 묘 가꾸기에 도움이 큰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볍씨로부터 전염되는 병해충에는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키다리병 외에도 깨씨무늬병,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선충 등의 병해충이 있어 정밀소독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보급종은 살균제소독이 되어 있으므로 소독시 살충제(메프유제, 다수진유제 등)1,000배액에 소독을 하고, 그 외 볍씨는 프로클로라즈 유제(스포탁) 2,000배액, 살충제 1,000배액의 소독액을 만들어 소독 겸용 발아기 30~32℃에서 2일간(48시간) 처리하면 균일한 발아와 동시 정밀소독을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작물환경담당 김병수)에 의하면 농가에서 일반적으로 파종 전까지 실시하는 볍씨소독, 침종(볍씨가 잘 발아될 수 있도록 적산온도가 100℃ 되도록 물에 담금), 싹틔우기 작업단계를 단순화하여 10여일 정도 소요되는 기간을 7~8일 단축할 수 있고 침종기간 중 매일 맑은 물로 갈아주어야 하는 번거러움이 없어 80%이상 노동력 절감효과의 잇점이 있다고 한다.

한편,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재식)는 이번에 농가에 시범공급한 종자소독 겸용 발아기는 친환경 벼농사 농가에서도 아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온탕침법 종자소독(물 60℃에 10분 침지 직후 냉수 10분 이상 담금) 기구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한번(2일)에 5㏊이상 모내기용 볍씨를 소독. 발아 시킬 수 있어 인근농가와 공동으로 활용케 하고 내년도에는 더 많은 농가에 확대공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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