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도의 간판스타 장미란(여 고양시청)과 전상균(한국조폐공사)이 출전하는 ‘제80회 전국역도선수권 대회 및 제22회 전국 여자역도선수권’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 동안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오는 8월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티켓을 놓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등부, 고등부, 대학 ․ 일반부 남여 각 8체급에 모두 1천500명의 선수 임원들이 참가, 열띤 각축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는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벌어지는 여자 75kg급 경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우승권자인 장미란이 출전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사냥의 시동을 건다. 이날 경기에는 국가대표인 장미란 외에 박형인(충북도청), 구혜란(대구체육회), 김미경(인천시청) 등이 출전한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전상균(+105kg급), 김광훈(국군체육부대(77kg급) 등 현 국가대표 8명이 출전하는 남자부 대회가 펼쳐진다. 개회식이 열리는 대회 첫날, 18일에는 중고등부 시합이 열린다.

개회식후 행사로는 해병1사단 의장대시범과 영일고‘ 에이블댄스공연’에 이어 포항특산물 홍보를 위해 실내체육관 행사장 앞에서 ‘물회시식회’를 가진다.

또 남녀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과 24일에는 전상균등 남자국가대표 8명과 장미란등 6명의 국가 대표가 각각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베이징 올림픽 선발전이 열리는 23일과 24일에는 오후2시부터 4시까지 KBS-TV 가 경기 내용을 생중계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