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가족단위 테마형 레포츠 산업을 육성하는 낙동강 투어로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낙동강투어로드는 낙동강 칠백리가 시작되는 사벌면 퇴강리 아래 상풍교를 시작으로 중동면 강창교 일원을 돌아오는 총연장 33km에 이른다.

상주시는 1단계 낙동강투어로드 사업추진을 2009년까지 완료하기로 하고 2007년 1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토지보상협의가 완료된 구간에 대하여 개설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기존구간과 연결하는 총 7.1km 거리에 폭 4m의 투어로드를 경천대구간 1.2km, 회상구간 1.2km, 청룡사구간 3.5km, 부산국토관리청 구간 1.2km를 구간별로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투어로드 중간에는 부대시설로 긴급제동시설, 반사경, 목책, 봄꽃군락지, 산림욕장, 전망데크,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낙동강투어로드 구간은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를 출발해 낙동강변을 따라 경천교를 지나 도남서원에서 지방도로 우회하여 병성교, 외답삼거리에서 국도 25호선을 타고 다시 강창교를 통해 낙동강을 건너 제방을 타고 들판을 따라 올라가 청룡사, 드라마촬영세트장, 상주활공장, 상풍교를 돌아 다시 경천대까지 돌아오는 코스로 장장 33km에 걸쳐 생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비단길을 형성하게 된다.

상주시는 낙동강투어로드가 낙동강변의 제방과 기존노선 21.2km를 이어주어 낙동강 인근의 충의사, 사벌왕릉, 상주박물관을 비롯해 도남서원, 드라마촬영세트장, 상주활공장등 주변 문화를 즐기며, 가족단위로 자전거를 타거나, 낙동강을 따라 걷는 체험도 할 수 있는 전국최고의 낙동강생태 체험코스로 특성화되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