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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안전한 동작, 한발 앞서 ‘풍수해 빈틈없이 대응’ - 여름철 풍수해 대책 기간 전 수방자재 관리 및 수해취약지역 점검 등 준비 …
  • 기사등록 2024-04-05 09: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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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 동작구가 집중호우 시 원활하게 수방자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관리하는 양수기 전체를 점검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집중호우 빈발 가속화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해  ‘풍수해 대응 종합 대책’을 사전에 구축하고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구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정한 ‘여름철 풍수해 대책 기간’을 가동하기 전 대비·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동작구 풍수해 대응 종합 대책은 ▲수방자재 등 관리 ▲수해취약지역 등 점검 ▲풍수해보험 운영 ▲역량 강화 교육 등 총 13개 분야에 걸쳐 침수 피해 제로화(ZERO)를 추진한다.


먼저 구는 재난 상황 시 수방자재 사용에 부족함이 없도록 구청에서 관리하는 양수기 총 2201대 전체를 점검 및 보수하고 모래주머니, 보호 천막 등 24종의 수방자재를 전수 조사해 조기에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전문 업체를 통해 체계적인 양수기 관리에 들어간다. 이달부터 각 동주민센터에서 실제 보유 중인 자재의 수량 및 고장 유무를 일제히 파악해 정비가 필요한 양수기는 즉각 수리한 후 현장에 재배치하고 부족한 양수기 및 부속품은 추가 배분한다.


현재 동작구에는 수방 대비용으로 수중펌프 2083대, 엔진펌프 98대, 습식양수기 18대, 중형양수기 2대를 보유 중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 수방시설 및 수해취약지역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시행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도림천, 반포천, 대방천 등 하천 3곳을 비롯해 빗물펌프장, 수문, 사면 시설 등 총 326곳이다.


배수펌프 및 수문시설, 전기·전산설비, 옹벽 등의 상태를 점검하고 결함 부분이 발견되면 신속히 보강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쓴다. 


아울러 태풍, 홍수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로부터 구민의 사유재산을 실질적으로 보상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올해도 침수 이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의 개인부담금을 전액 지급한다. 일반 침수 가구 및 소상공인 등은 본인부담 보험료 30% 중 절반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


보험 가입은 연중 가능하며 차상위계층 등의 경우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일반 가구 등은 해당 보험을 판매하는 민간보험사를 통해 할 수 있다.


내달 초에는 구청 본부 요원을 비롯해 동별 수방담당, 돌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풍수해 안전 대비 역량 강화 교육 및 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풍수해로부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실질적인 대책과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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