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관장 김호종)은 박물관을 직접 찾아오지 않고도 상주의 문화유산들을 감상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상주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sangju. go.kr)를 오픈하고 주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상주박물관 홈페이지의 주요내용은, ‘박물관소개’를 비롯하여 수집된 유산들을 시대별, 주제별로 검색할 수 있는 ‘전시마당’과 '소장품마당', 지역주민의 자유로운 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참여마당’, 지역문화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교육학술 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박물관소개의 멀티미디어 박물관에는 상주의 고건축과 고분, 상주의 불교 유적. 유물, 왕릉, 토성과 산성, 향교와 서원에 관한 자료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전시마당에는 선사시대 영남내륙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으로 확인된 낙동면 신상리 구석기유적과 상주의 유교문화, 동학 등 시대별로 출토된 유물을 감상 할 수 있다.

상주박물관의 홈페이지 구축으로 문화유산에 자유를 부여해 줌으로써 그동안 전시실이나 수장고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게 됐다.

김호종 상주박물관장은 소장유물을 디지털자원화하여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홈페이지 운영은 현재가 아닌 내일을 준비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이자 현재의 생활상과 지적유산을 쌓아가는 사업으로 인식하고, 지역의 문화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관련기관들과의 끊임없는 협력과 지원체제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