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안동낙동강변 전국마라톤대회가 3월 30일(일) 오전9시, 전국의 마라톤 매니아들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최된 2008 안동낙동강변 전국마라톤대회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5천여명의 마라톤 매니아들이 출전하여 대 성황을 이뤘으며, 4.7㎞코스를 비롯해 10㎞, 하프코스 등 3개 종목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오전 8시, 식전행사로 음악공연과 동력페러글라이딩 시범을 시작으로 대회 마라톤코스 설명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가볍게 풀고 오전9시에 하프코스를 시작으로 10㎞, 4.7㎞ 순으로 출발했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2008안동낙동강변 전국마라톤대회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4천388명이 접수되어, 3천254명이 출전한 전년도 대회보다 많은 1천134명이 늘어난 성공적인 대회라고 밝혔다. 또한, 안동낙동강변 마라톤대회는 천혜자원을 그대로 보존한 최적의 마라톤 코스이며, 코스마다 낙동강의 정취를 느끼면서 달릴 수 있어 전국에서 찾아온 마라톤 매니아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대구마라톤클럽 달성지부(지부장 곽상수, 감독 유덕계)의 회원 50명이 참가해 남자부 하프에 출전한 박영수 선수가 5위, 여자부 하프에 출전한 전미영 선수가 5위, 김옥순 선수가 7위를 하여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며, '내년 대회에는 더욱 노력하여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안동마라톤대회에 모든 회원들이 출전 하겠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마라톤대회가 열린 안동시민운동장에서는 제18대 총선을 10일 앞두고, 각 후보 진영에서는 치열한 유세전이 펼쳐져 참가한 시민들의 눈낄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