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29일 오전 12시, 안동을 찾아,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자유선진당 경북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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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회창 총재는 “현 정권은 경제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보수 정권으로서 지켜야할 철학과 원칙을 잃어버렸으며, 남북관계 역시 불안한 정세 변화를 보이며 국민들을 다시 실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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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여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낸 현 정권과 한나라당은 집권초기부터 불분명한 대북정책으로 인해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며, 또다시 남한을 위협하는 등 총선 정국 전체를 혼미스럽게 이끌어 가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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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나라당 공천결과에 대해 편파적이고 살생적인 공천이라며 비유하며, 이로 인한 ‘친박연대’, 무소속연대의 상승세가 총선을 혼미한 상황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이미 한지붕 아래 두 가족으로 쪼개진 상황으로 당도 제대로 통합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민통합을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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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총재는 “통합민주당 또한 지난 정권을 망가뜨린 과거집권당으로 민주주의적 차원에서 지금 나와 견제를 주장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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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보수정당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자유와 개방을 지키며 견제와 균형을 적절히 조화하는 진정한 보수정당인 자유선진당이, 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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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 총재는 “창당한지 2달 밖에 안되어 총선을 치루며, 정통과 가치를 존중해온 이지역 안동에서 보수정당인 자유선진당을 선택하여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자유선진당 김윤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