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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제10회 한중 유학 교류대회 안동에서 개최 - 한중 양국, 儒學을 통해 문화 교류와 협력의 길을 모색하다 - 한중 양국 유학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 확대하는 한중 정부
  • 기사등록 2023-08-29 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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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와 중국의 산동성사회과학원, 니산세계유학센터가 주최하고 외교부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과 산동성인민정부 외사판공실이 후원하는 ‘한중 유학(儒學)교류대회'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안동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한중 유학교류대회는 공자의 고향인 중국 산동성과 우리나라 안동시에서 개최됐으나 지난 3년 동안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학술회의로 진행됐다. 올해 다시 한국의 儒學(유학) 성지인 안동에서 오프라인 형식으로 개최하게 됐다.   


  한중 유학(儒學)교류대회는 한중 양국이 인문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유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양국 정부 간 합의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한중인문교류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다.


  한중인문교류사업은 2013년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시작돼 2017.12월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중 계기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중인문교류사업은 한중 정부가 공동으로 양국 국민들의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사업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추진함으로써 양국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토대를 공고히 한다는 외교적 목적 하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의 유학자 20여 명이 참석해‘유가 실학과 그 현대적 가치’를 주제로 유학의 실학 전통이 동아시아 문명의 진보와 전환에 끼친 영향은 물론, 이러한 전통이 오늘날 한국과 중국에서 어떻게 새로운 가치와 문화적 역량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종료 후 중국학자들은 도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등 안동 지역 주요 유학 관련 기관과 유적지를 견학한다.


  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안동대는 지역 문화의 창조적 발전과 계승 및 국제적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며 전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한찌엔원(韓建文) 산동사회과학원당위부서기, 류하오(柳皓) 니산세계유학센터 부주임 등이 참석해 유학과 전통 문화를 매개로 한 한중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모색하고자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중 유학(儒學)교류대회는 앞으로도 한중 양국이 공통의 인문유산인 유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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