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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봇대 공중 통신케이블 땅속으로" - 각종 케이블 땅속으로, 포항시민의 맑은 하늘 볼 권리 찾아주기!
  • 기사등록 2008-03-27 16: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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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올해 6억원의 예산을 들여 동대병원-대잠4거리, 오거리-5호광장 6km 구간의 통신케이블 지중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포항시는 통신케이블 정비를 위해 한전을 비롯한 통신업체 5개사, 지역 케이블방송 2개 업체와 지중화를 위한 협약 체결에 최종 합의하고 4월중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그 동안 지역케이블방송사와 통신업체들은 기술적인 문제와 비용부담을 이유로 지중화에 반대했으나, 무질서한 공중케이블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의 맑은 하늘을 볼 권리를 그 누구도 방해 할 수 없다는데 공감, 포항시의 끈질긴 설득과 10차례에 걸친 마라톤 회의 결과 지중화에 동참키로 했다.

지중화 방법은 총 6km에 소요되는 사업비 28억원중 포항시가 신공법(고강도 트라프)을 활용한 기반시설에 6억원을 투자하고 통신사업자가 케이블 등을 부설하는 비용 22억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협약을 했고 지중화가 완료되는 즉시 기존 공중선을 전부 철거하기로 했다.

포항시 정기태 건설과장은 “한전 전주를 포함한 전 선로를 동시에 지중화 하는 방안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1km당 20억원이나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우선 한전주를 제외한 공중케이블만 지중화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포항시가 통신케이블 공동 지중화를 지자체에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향후 이 결과에 따라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한전주를 포함한 지중화를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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